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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삼청동 황생가 칼국수 후기


오랜만에 삼청동 황생가 칼국수 다녀왔다

 

지금은 상호가 변경되었는데

예전에는 삼청칼국수(?) 였던 것 같다

 

그 이름이던 시절에 방문해서

칼국수 맛에 감동했었다!

 

사골국물 칼국수를 처음 먹어봐서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액젓을 사용한 것 같은 감칠맛이 돌아서.

실제로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차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면이 있어서.

그 동안 뜸했는데.

 

그 맛이 그리워서 다시 오게 되었다

 

 


1~2년 전에는 황생가 칼국수에서 식사를 하려면

항상 줄을 섰어야 했는데.

20분 이상 항상 대기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갔는데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원인이 뭘까.

3~4시 무렵에 간 터라 붐빌 시간이 아니어서 그랬을까.

 

삼청동이 전체적으로 사람이 많이 없는 느낌은 들었다

 

주말에는 이 쪽 도로에 항상 사람이 많이 있었는데

(현대미술관 후문과 인접한 곳이기도 하고

길이 깨끗하고 예쁘고

길가에 식당과 까페들도 예뻐서)

이날은 한산했다

 

현대미술관이 휴업중이라.

역시 코로나 때문이었을까.

 

 

 

 

이전에는 입구에서 항상 만두를 빚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모두 그 장인의 솜씨같은

만두빚기를 볼 수 있었지만

 

이날은 가게가 전체적으로 한산했고

입구쪽 테이블에서 만두빚는 모습도 볼 수 없었다

 

타이밍이 안맞았던 걸까

 

이번에는 만두가 참 맛있었다

그동안은 칼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만두 맛은 크게 신경을 안 썼다, 아마도

 

기성품이 아니라 직접 만든 만두맛은 이런거..

만두소에 있는 채소들도 신선했고

기성품 만두에서 느껴지는 조미료맛 없이 담백했다

 

 

 

 

칼국수는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을까

 

그동안 칼국수 맛집을 많이 찾아다니기도 했다

종로와 성북동 근처에 칼국수를 잘하는 집이 많다

 

내 입맛도 조금은 변했겠지.

 

 

 

양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는데

칼국수는, 

면은 소화가 금방 된다!

 

그러니 걱정말고

남기지도 말고 다 먹어도 괜찮다